▶ 규모:본당 1동 15평, 부속동 1동 20평, 부지 547평
▶ 소재지:충북 충주시 이류면 매현리 536 서당동
▶ 사적개요(事蹟槪要)
이 청간사(淸簡祠)는 양성이씨(陽城李氏) 이승소(李承召)와 배위 해주정씨(海州鄭氏)의 위패 및 영정을 봉안하고 향사하는 사당이다.
이승소는 자가 윤보(胤保). 호는 삼탄(三灘). 시호는 문간(文簡)으로 조선조 세종때부터 성종까지 6조에 걸친 집현전 학자며 문장가이자 정치외교가이다. 그는 17세에 진사시, 1447년 문과와 중시에 장원급제하여 집현전에서 호당에 뽑혔고 여러 벼슬을 거쳐 충청도 관찰사·예조·이조·형조판서 등을 거쳐 의정부 좌참찬·순성좌리공신 양성군(陽城君)에 올랐다. 그는 문장과 인품이 뛰어나 금옥군자(金玉君子)로 칭송되고 당대의 사문영수(斯文領袖)로 추앙받았다. 또한 중국·일본·여진·유구(琉球)와의 외교분야에서 왕명을 받드는 문서가 거의 그의 손에서 나왔다. 또한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를 편찬 문종·세조실록등 찬술에도 참여하였다. 평생을 맑은 지조와 넓은 도량으로 청탁이 통하지않는 청렴결백으로 1484년 63세로 세상을 떠나니 남은 재산이 하나도 없이 거관청간(居官淸簡) 하였으며 한시문학(漢詩文學)의 독창적인 선계시풍과 더불어 만고의 수범이 되는 청백리상을 엿볼 수 있다.
1874년 국명에 의거 부조묘를 세우고 양성군과 배위 해주정씨 위패를 모시고 향사하고 있다. 1968년 서울 도시계획으로 과천 묘소를 충주시 이류면 완오동 산 93-1에 이장하고 신도비를 세웠으며 1987년 5월 문간공 재실건립 추진위원회 주최로 청간사를 낙성하여 창건비와 영정봉안식을 거행하고 1988년에 청간사 본당(우측에 부조묘)을 완공하고, 입구의 삼문은 삼탄재실(三灘齋室). 별당은 전학당(典學堂). 중문은 진덕문(進德門)이라 현판하였다. 함흥판본삼탄집(咸興板本三灘集) 6책 14권은 충북 유형문화재 제 137호로 지정되었다. 매년 음력 3월 13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청간사(淸簡祠)
11세 이승소(李承召)